공주 수원사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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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주 수원사지(公州 水源寺址)는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절터입니다.
역사:

• 창건: 『삼국유사』의 기록에 따르면, 백제 위덕왕 대(6세기 후반)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수원사에 얽힌 미륵선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.
• 폐사: 18세기 후반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『신증동국여지승람』(1530년 발간)에 수원사가 동쪽 5리 월성산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.
• 발굴 조사: 1967년, 1989년, 1991년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.
• 1967년 국립공주박물관이 탑지에 대해 간략히 조사했습니다.
• 1989년과 1991년 공주대학교 박물관이 시굴 및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탑지, 건물지, 범종 주조 유구 등을 확인했습니다.
• 발굴 조사 결과, 백제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고, 통일신라 시대의 유물(연화문막새 등)과 고려시대 범종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.

• 충청남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되었다가,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.
• 현재 사지 일대는 잔디밭으로 정비되어 있으며, 탑의 지대석과 석재 일부가 지표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.

• 일반적인 사찰이 남향인데 반해, 수원사지는 동향인 것이 특징입니다. 이는 남고북저(南高北低)의 지형에 남쪽이 가로막힌 대신 북쪽으로 시야가 트여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

• 통일신라 시대의 유물과 고려시대 범종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.
• 1967년 발굴조사로 출토된 석조 나한상 두부 3점과 납석제 소탑 3점은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.

• 『삼국유사』에 기록된 수원사의 터로 추정되는 곳입니다.
• 출토된 범종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명품이며, 범종 주조 유구 또한 고고학적 가치가 높습니다.